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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증 수술 한 달 후 얀센 백신 맞은 후기(feat. 후유증)

요즘 딱히 오래 붙잡고 있을 글 쓰긴 좀 모호한 상태다.
그래서 어그로가 끌릴 수 있을 것 같은 키워드를 모아서 짧게 써본다.
거짓말을 한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 양해 바란다. ㅎㅎ;

빅 데이터 키워드 짤

빅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그로를 끌 수 있는 키워드를 도출하였음

우선, 나는 간 기증 수술을 한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상태다.
얀센 백신 예약 대상자라서 의사 선생님한테 백신 맞아도 되냐고 물어봤다.
쿨하게 맞으라고 하시더라.
내 경우에는 건강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서 맞은 것이니 혹시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어도 꼭 담당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고 백신을 맞도록 하자.

내가 겪은 얀센 백신 후유증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후유증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나는 현재 얀센 백신을 맞은 지 5일이 지났다.
일반적인 후유증이 생길 기간은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혈전증 같은 게 생긴다면 아직 위험 구간이긴 하지만 혹시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글을 올리겠다.

내 경우에는 오후 3시에 주사를 맞았고, 잠들 때까진 큰 증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자는 도중 열감과 두통을 느끼고 새벽에 일어났다.
비몽사몽한 상태라 정확한 시간은 확인 못했지만 대략 주사 맞고 12시간 정도 지난 시점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새벽에 일어나서 타이레놀을 한 알 먹고 아이스팩을 두 개 챙겼다.
양 겨드랑이에 아이스팩을 끼고 체온을 낮추며 잠을 청했다.

주사를 맞은 다음 날은 저녁 때까지 계속 두통이 있었다.
낮에 타이레놀을 한 알 더 먹었고, 저녁 식사(오후 8시 쯤)를 할 때엔 두통이 가라앉았다.
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당일엔 팔이 아픈 걸 못 느꼈는데, 다음날 두통이 사라진 후 팔이 욱신거리는 걸 체감했다.
이 외의 후유증은 경험하지 않았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코로나 항체도 생기고 초능력까지 주면 ㄱㅇㄷ 아닌가…?

다른 백신은 맞으면 매그니토도 되고 블루투스 인간도 된다는데 얀센은 뭐가 없나보다.
발모가 부작용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난 아직 풍성충이라 딱히 느낀 게 없다.
소아과에서 맞은 것도 아니라 뽀로로 밴드도 못 받았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접종이네.

소아과 가야 됨

백신은 가급적 소아과 가서 맞도록 하자

최종적인 얀센 백신 맞은 후기

처음에는 간 기증을 한 뒤라 간 기능 저하로 후유증이 세지 않을까 걱정했다.
막상 얀센 백신을 맞아보니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았다.
물론 워낙 케바케인 것이지만,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는 항체를 만드는 게 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매그니토도 맞은 백신

매그니토 할아버지 현실에서도 자석 되려고 백신 맞으신 듯

내가 후기를 굳이 쓰는 이유는 물론 홈페이지에 트래픽 유도와 광고 클릭 증대를 바라는 게 1번이지만 그 다음으로는 빨리 우리나라의 집단 면역이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다.
최대한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 코로나 사태도 종식될 수 있지 않을까.
종국에는 코로나라는 병도 오늘날의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을 하면서 지나갈 수 있는 병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후유증이 걱정 되어서 백신 맞는 걸 꺼리고 있다면 간을 70% 떼어낸 사람도 맞고 멀쩡했다는 걸 생각하길 바란다.
그럼 이만!

돈자루를 들고 뛰어가는 황금고블린 마스코트 도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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