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50년대부터 이어진 원조 하금테 안경테/선글라스 클럽마스터(브로우라인)

클럽마스터를 쓴 베컴

클럽마스터를 쓴 베컴

옛날에는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 시절이 있었다.
렌즈가 없는 테나 도수가 없는 것을 쓰면 놀리는 이상한 풍조가 있었는데 요즘엔 좀 달라졌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예전과 같은 시선은 덜 받게 된 것이다.
나는 원래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지만 여러 종류를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
그래서 안경에 관심이 많은데, 얼마 전에 하금테 안경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본 적이 있었다.
그러다 클럽마스터 테를 알게 됐고 그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긴 역사(50년대부터)를 가지고 있는 클럽마스터는 브로우라인이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선글라스도, 안경으로도 예쁜 원조 하금테, 브로우라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알 없는 안경에 대한 편견이 있다

알 없는 안경에 대한 편견이 있다

50년대, 탄생

브로우라인 안경은 정확히는 1947년에 Shuron이라는 회사에서 발명했다.
그 때는 Ronsir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었고 착용자가 안경의 크기, 착용감 및 색상을 지정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인기를 끌면서 다른 회사들이 브로우라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중 Art-Craft Optical에서 Art-Rim 브랜드를 만들고 남성용은 Clubman 모델, 여성용은 Leading Lady 모델이라고 명명했다.
아마 클럽마스터라는 이름은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shuron의 브로우라인 Ronsir

shuron의 브로우라인 Ronsir

Art-Craft Optical 외에 Victory Optical, American Optical, Bausch and Lomb(지금은 레이 밴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 브로우라인 테의 생산을 이끌었다.
이 업체들은 서로 경쟁을 하면서 각 회사들의 특징을 담은 브로우라인을 만들었다.
이렇게 생산이 된 데에는 엄청난 인기가 배경이 됐고, 덕분에 1950년대에 판매되고 착용된 안경의 절반을 차지했다고도 한다.

말콤X도 브로우라인 안경을 썼다

말콤X도 브로우라인 안경을 썼다

클럽마스터 탄생

클럽마스터는 1980년대에 레이밴에서 만들었다.
Wayfarers와 Aviator 모델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레이밴은 70년대에 시들해졌던 브로우라인 안경을 부활시키면서 클럽마스터라는 모델명을 붙였다.
상단에 두터운 테가 있는 클럽마스터는 1980년대에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클럽마스터의 인기는 브루스 윌리스의 영향도 컸다.

레이밴 클럽마스터

레이밴 클럽마스터

클럽마스터를 살린 브루스 윌리스

클럽마스터를 살린 브루스 윌리스

현재 레이밴에서는 클럽마스터 모델을 아래처럼 설명하고 있다.
“5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밴의 클럽마스터 선글라스에는 빈티지하며 타임리스한 감각이 담겨 있으며, 날렵한 디자인으로 지적인 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실제로 언제나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니 타임리스가 맞는 것 같다.

다양한 클럽마스터 모델이 있는 레이밴

다양한 클럽마스터 모델이 있는 레이밴

하금테, 클럽마스터

하금테, 그리고 클럽마스터 안경은 눈매가 뚜렷한 사람보다는 눈썹이 좀 옅거나 눈이 작은 편인 사람들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선글라스인 경우에는 눈의 크기는 별 상관이 없겠지만.
브로우라인이라는 이름답게 눈썹 라인을 강조해주는 디자인이라서 눈썹이 진한 사람이 쓰면 좀 과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눈썹이 좀 연하면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눈썹이 좀 연하면 더 잘 맞는 것 같다

레이밴이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예쁜 하금테가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톰포드의 하금테가 참 매력적이더라.
이런 계통의 안경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가격이 좀 나가지만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물건이니 금액을 좀 투자해도 되지 않을까?

톰포드 하금테, 예쁘다

톰포드 하금테, 예쁘다

오늘은 브로우라인 안경, 클럽마스터 모델을 대강 알아봤다.
사실 제목에서 원조라고 한 건 어그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브로우라인의 거의 대명사처럼 된 클럽마스터이니 이 정도는 눈감아줬으면 한다. ㅎㅎ;
오늘 안경테에 대한 글이 도움이 됐다면 홈페이지에 있는 광고 좀 클릭해주면 고맙겠다.
그럼 이만!

돈자루를 들고 뛰어가는 황금고블린 마스코트 도트 버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Close search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