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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워크로 유니크한 청바지를 만드는 SOPS

지난번에 유니크한 바지로 자수 디테일 팬츠(https://golden-goblin.com/gold-blog/?page_id=971)를 소개한 적 있다.
오늘은 또다시 독특한 바지를 만드는 브랜드를 알아보려고 한다.
바로 SOPS(https://www.aagstudio.kr/SOPS)라는 브랜드다.
일종의 패치워크 기법을 이용해서 매력적인 청바지를 만드는 곳이다.
워낙 디테일이 강하기 때문에 한 번 보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SOPS의 리메이크 진

SOPS의 리메이크 진

SOPS

SOPS 로고

SOPS 로고

SOPS는 리메이크 진 브랜드다.
기존에 있는 바지를 재해석해서 새로운 바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현재 두 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는 soft spirited였다가 솝스로 줄여 부르다 보니 SOPS가 됐다고….
구제 청바지를 활용해서 새 것보다 가치있는 청바지를 만들고 있다.

장점

유일무이한 바지다.
말 그대로 유니크한 청바지라는 것.
게다가 예쁘다.
패션 아이템에서 이것 이상의 장점이 있을까?

SOPS의 바지는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SOPS의 바지는 한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하나의 원단이 아니지만 굉장히 튼튼하게 만든다고 한다.
퀄리티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렇게 다 분해해서 만든다(아오 분해)

이렇게 다 분해해서 만든다(아오 분해)

또한 주문 제작이라서 내 사이즈에 딱 맞는 바지가 나온다.
물론 사람마다 지향하는 핏이 좀 다를 수 있지만 디자이너들이 내 사이즈에 맞게 추구하는 핏으로 만든 바지.
매력적이지 않나?

단점

무겁다고 한다.
청바지들을 서로 재봉하는 방식이라서 무진장 무겁다는 말이 있다.
여름에 입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딱 봐도 묵직해 보인다

딱 봐도 묵직해 보인다

오래 걸린다.
주문 제작이고 맞춤 제작이다보니 거의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한다.
나름 기다리는 설렘을 즐기는 맛이 있다고 포장할 수 있다고 쳐도… 확실히 오래 걸리는 것 같다.

분해, 디자인, 재봉 과정을 거치니 오래 걸린다

분해, 디자인, 재봉 과정을 거치니 오래 걸린다

똑같은 바지를 다시 구할 수 없다.
무척이나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같은 바지를 사고 싶어도 기성복이 아니라서 다시 살 수가 없다.
구입한 바지로 끝이다.

제품군

SOPS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나 리바이스 빈티지를 활용한 리메이크 진.
베이스가 되는 청바지 색상(중청, 진청, 흑청)을 정하고 사이즈를 적어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SOPS의 기본, 저 택을 활용하는 게 참 매력적이다

SOPS의 기본, 저 택을 활용하는 게 참 매력적이다

또 다른 상품은 내 청바지로 만드는 리메이크 진이다.
자신의 바지 3벌을 보내면 바지를 해체해서 새로운 바지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부족한 재료는 리바이스 진으로 보충을 해준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보낸 청바지를 재조립해서 만드는 진

내가 보낸 청바지를 재조립해서 만드는 진

이 외에도 단 하나밖에 없는 프로젝트성 바지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스타워즈 그림이 박힌 바지는 탐나던데 이미 솔드아웃 상태더라.

SOLD OUT들의 향연

SOLD OUT들의 향연

또 탈색이나 디스트로이드 등의 기법을 활용한 바지들도 많다.
굉장히 유니크한 바지들이라서 한 번 입고 나가면 그날은 바지로 다른 패션은 다 죽여버릴 수 있지 않을까?(오바)

약간 하이타이 삘이 나는 바지도 좋다

약간 하이타이 삘이 나는 바지도 좋다

오늘 SOPS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간단히 끝낸다.
사실 그렇게 흔한 바지도 아니고 코디를 제안할 소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정말 아이템 소개 정도로 끝낼 수밖에 없다.
내가 만약에 활용한다면 다른 옷에서는 힘을 다 빼고 딱 바지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입을 것 같다.
원체 스트릿한 옷을 즐기는 편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는 바지인 것 같다.

이렇게 밋밋한 티셔츠와 매치하면 좋겠다

이렇게 밋밋한 티셔츠와 매치하면 좋겠다

나도 하나 주문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
별 건 아니고 광고 한 번씩만 클릭해주고 가면 된다. ㅎㅎ
언젠가 홈페이지 수익금으로 패션 아이템 리뷰를 하는 날을 꿈꾸며 글을 마친다.
그럼 이만!

돈자루를 들고 뛰어가는 황금고블린 마스코트 도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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