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이 광고를 봤다.

처음엔 뭔가 했다. 왜냐면 지하철에서는 소리가 잘 안 들려서.

집에 와서 들어봤다. 음악이 좋다.

거기에 맞춰서 B급 냄새가 나는 애니메이션도 잘 어울렸다.

예전 에듀윌 힙합 음악도 좋았는데 요즘엔 음원이 참 잘 나온다.

유튜브에 들어가보니 불편하신 그 분들이 난리도 아니다.

더욱 잘 만들어진 광고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현듯 나름 A급 광고로 만들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B급 광고로 바꿔야했던 피자헛의 광고가 생각난다.

마이크로닷의 논란으로 인한 이슈였다.

이 경우에도 최소한 콘티를 붙인 부분에 오디오는 다른 성우든 누구든 사용해서 채워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콘티도 마이크로닷이랑 비슷한 모습에서 수정을 했다는데 그 정도 공수는 더 들여도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