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페이지에 열심히 홈페이지 만들고 있으니 재촉하지 말라고 써놨다. 사실 거짓말이다. 콘텐츠는 커녕 도트 하나 안 찍으며 열심히 놀고 있다. 당연히 구글 애드센스 재심사는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태. 구글 검색 결과도 1페이지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주르륵 미끌어지는 걸 보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텐츠라도 조금씩 쌓아놔야 하는데 사실상 아무것도 안 하는데 쌓을 콘텐츠조차 없다. 그래서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황금고블린 홈페이지는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음을 밝힌다. 기본적인 HTML이나 CSS, 간단한 JavaScript는 다룰 줄 알지만 워드프레스같은 CMS로 만드는게 훨씬 손이 덜 가서 선택했다. 게으름은 고블린 종특이다. 미리미리 알아두면 좋겠다. 최대한 남의 거 활용하고 도둑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 시간 덜 들여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지향하고 있다.
황금고블린을 워드프레스로 만드는 이유
워드프레스를 사용해본 사람은 굉장히 익숙할 워드프레스 관리자 페이지 홈 화면
황금고블린을 워드프레스로 만드는 이유는 사실 꽤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니까 그 이야기는 차차 나중에 쓸 글에다가 적도록 하겠다.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콘텐츠 관리, 검색엔진최적화, 백엔드개발, 게으름 등등이 되겠다.
나도 웹쪽 일을 해보기 전에는 워드프레스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다. 블로그 만드는 툴인가? 정도? 실제로 알아보니 워드프레스라는 CMS 자체가 세계적으로도 점유율이 굉장히 높고 이미 큰 시장을 만들고 있었다. 덕분에 다른 훌륭한 개발자들이 이미 많은 플러그인, 테마 등 개발을 해놓았고 나는 큰 고생할 필요 없이 날로 먹으면 된다는 것. 아직도 워드프레스로 개발된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처럼 개발에 발을 반쯤 걸쳐놓은 사람이 사용하기에, 그리고 혼자 홈페이지를 만들기엔 더없이 좋은 도구라는 점. 게다가 적당히 웹개발을 알면 커스터마이징도 꽤나 수월한 편이다. 한계도 분명히 있지만.
황금고블린에 적용된 Astra 무료 테마
현재(2018년 10월 3일 기준) 황금고블린에 적용된 워드프레스 무료 테마, Astra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무료 테마인 Astra(클릭하면 Astra 테마 홈페이지로 넘어간다)를 선택한 이유는 무료 테마 중에서 꽤나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들어서이다. 난 괜히 추가 기능 넣어서 사이트를 느려지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아마도 유료 버전인 Astra pro는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수익 한 푼 안 생기고 있는데 호스팅비 이상으로 투자할 마음은 고블린 머리털만큼도 없다. 이미 호스팅비로도 큰 타격이다. 빨리 황금고블린 홈페이지로 돈을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으로서는 황금고블린 홈페이지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광고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내가 기똥차게 홈페이지를 잘 만든다면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을 수주하는 창구로도 활용이 가능하겠다만, 지금 상태로는 누가 보고 일을 맡길까. 심지어 댓글도 달 수 없는 상황이니… 빨리 홈페이지를 완성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호스팅비로 적자 운영이 되고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