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황금고블린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다. 나로서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특히나 배그(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하면서 황금고블린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 황금고블린의 뜻에 대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겠다.
정보료는 광고 클릭 한 번이면 충분하니까 다 듣고 나서 광고들 누르고 가라.
성격 급한 사람들을 위하여 황금고블린의 뜻을 먼저 말해주겠다.
옛말에 선빵은 필승이라고 했으니까.
황금고블린이라는 말은 약한데 템을 많이 갖고 있는 대상을 말한다.
왜 황금고블린이 이렇게 쓰이게 되었는지는 먼저 이 홈페이지의 서브 페이지 중 황금고블린은?(https://golden-goblin.com/황금고블린은/)에 기원부터 상세하게 설명을 하긴 했다.
하지만 이미 기본적인 뜻을 설명했으니 꼭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 온갖 RPG 게임이나 장르 콘텐츠에서 고블린은 약한 잡몹의 취급을 받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고 그 이후의 수많은 콘텐츠에서 고블린은 허접한 몬스터로 여겨진다.
그래서 황금고블린의 뜻 중 ‘약한’을 담당하는 건 고블린이라는 단어다. 고블린으로서는 아주 분한 일이다.
그리고 황금이 붙게 된 경위는 내가 아는 바로는 던전 앤 파이터, 소위 던파라고 불리우는 게임에서 먼저 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
던전 앤 드래곤을 이어받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던파는 우리 고블린을 약골로 써먹는 것까지 고스란히 따라갔다.
그리고 2009년도에 황금고블린을 잡는 야만적인 이벤트를 열었다. 황금고블린들은 좋은 장비나 이벤트 화폐를 뱉어내고 결국 편하게 잡는 황금고블린이 된 것.
이 외에 디아블로를 하는 사람들은 보물고블린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리라 생각한다.
디아블로3에서 처음 등장한 보물고블린은 황금도끼(여기도 황금이..!)의 물약 주는 난쟁이의 오마쥬다.
황금도끼를 아는 사람이라면 나이대가 대강 나오는군.
어찌 되었든 황금고블린의 뜻은 이렇게 굳어졌고 직접적으로 나오는 던파나 디아블로를 제외하고 배그에서 욕심 많은 고블린처럼 신나게 템만 먹고 다니던 플레이어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황금고블린의 뜻이 무엇인지 이제 정확히 알겠지? 그렇다면 모두들 광고를 눌러주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