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황금고블린 홈페이지 상단에 한국어라고 적혀있는 항목이 생겼다.
사실 적용한지 꽤 됐지만 내가 바쁜 나머지(라고 쓰고 광고가 붙지 않아 흥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읽는다) 이제서야 이야기를 한다.
황금고블린을 좀 더 글로벌하게 운영하고 전세계적으로 광고를 누르게 만들기 위해서 WPML이라는 플러그인을 적용했다.
워드프레스를 좀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수도 있는데, WPML은 WordPress Multilingual 의 줄인말이다.
말 그대로 워드프레스의 다국어를 위한 플러그인이라는 것이다.
WPML을 사용하면 각 페이지와 글들의 번역본 페이지를 새로 생성해준다.
그리고 그 새로운 페이지들에 기존 콘텐츠를 복사해올 수도 있고, 복사된 내용에서 언어에 해당하는 부분들만 번역된 내용을 채워주면 되는 것.
각각 다른 CSS를 적용해줄 수도 있어서 운영과 제작도 편리하다.
게다가 검색엔진 최적화, 즉 SEO에도 한 페이지에서 번역을 돌리는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해외에도 판로를 내려는 사람들이라면 고려해볼만한 플러그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대강 구글 번역기라도 돌려서 번역본 페이지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시간도 부족하고 게으르기도 해서 못 하고 있다….
여러분이 광고를 좀 더 눌러준다면 여유가 더 생길 수 있다. ㅎㅎ..
어쨌든 워드프레스 다국어 플러그인을 찾고 있다면 WPML(https://wpml.org/)을 고려해보시라.
예전에는 한번 구입하면 영구 라이센스를 주는 식이었는데, 구독 경제가 인기를 끌어서 그런지 이제 월결제, 연결제 식으로 바뀌었다.
역시 뭐든 초기에 진입하는게 유리한 모양이다.
어쨌든 오늘 황금고블린 스토리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